문소리 "배우 활동 중인 母이향란, 연기 안 되면 내게 짜증내" [제43회 청룡 핸드프린팅]

2022. 11. 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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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문소리가 어머니인 배우 이향란을 언급했다.

9일 오후 제43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네이버 NOW.를 통해 온라인 중계됐다.

'자산어보'로 19년 만에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설경구, '세자매'에서 밀도 높은 호연을 선보여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문소리를 비롯해 허준호, 김선영, 정재광, 공승연까지 지난해 수상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문소리는 "오랜만에 선후배들을 만나 기쁘다. 1년이 어떻게 갔나 모르겠다. 올 한 해도 바쁘게 지냈다. 영화를 못해 아쉽다. 내년에는 좋은 영화를 만나고 싶다"라고 바랐다. 근황에 대해선 "설경구와 같이 부부 동반으로 놀았다. 연극을 12월, 1월에 하게돼 연습에 들어갔다. 간간이 촬영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향란의 근황도 알렸다. 문소리는 "혼자 열심히 오디션을 보러 다니신다. 최근엔 단편 영화 주인공도 하셨다. 치매 할머니 역이었다. 굉장히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신다. 촬영하고 행복해하시는데 연기가 잘 안 되면 제게 '네가 안 가르쳐줘 그렇다'며 짜증내신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제43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사진 = 제43회 청룡영화상]-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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