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의원, 국회서 '대구 현안 해결에 정부·여당 지원' 호소

기사내용 요약
TK통합신공항 특별법 골든아워 사수…연내 통과 주장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도 촉구

[대구=뉴시스]국회서 대정부 질의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사진=이인선 국회의원실 제공) 2022.1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국민의힘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은 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에서 대구 현안 해결에 정부·여당의 젖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대구·경북 500만 지역민의 최대현안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2030년 목표대로 신공항이 개항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연내에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며 절박함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특히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지역공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공약했다는 점을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상기시켰다.

윤 대통령은 3.8㎞ 활주로를 설치하여 글로벌 물류·경제공항으로 국가가 책임지고 건설하는 한편 신공항 주변에는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공항 후적지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두바이방식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은 단순히 대구·경북만을 위한 지역공약사업이 아니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가균형발전에 필요한 핵심인프라를 건설하는 국가사업”이라며 “총리가 각 부처를 적극 독려하고 이견 사항을 잘 설득해서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 양여재산이 모자랄 경우 사업시행자인 대구시와 민간사업자가 모두 부담해야 하므로, 이런 일방적 위험부담방식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소야대라는 국회 형편을 감안해 야당 의원들에게 “대구경북신공항이 광주, 수원 등 다른 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정중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10월 25일 발생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와 관련해서도 “국가가 지정한 중앙도매시장으로서 전국거점도매시장의 기능을 조속히 회복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복구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현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진단하고 현안에 대한 국회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한 국민의힘 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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