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더스-사이나이 연구팀, 대전우리병원 찾아 척추 내시경수술 연수

김도현 2022. 11. 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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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우리병원은 최근 미국 내 2위 병원인 시더스-사이나이병원 척추센터 현배, 상도 킴 박사가 척추 내시경 수술을 배우기 위해 내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더스-사이나이 연구팀은 3일 동안 내한, 병원을 찾아 박철웅 원장 연구팀으로부터 척추 내시경수술 과정을 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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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웅 원장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우리병원은 최근 미국 내 2위 병원인 시더스-사이나이병원 척추센터 현배, 상도 킴 박사가 척추 내시경 수술을 배우기 위해 내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더스-사이나이 연구팀은 3일 동안 내한, 병원을 찾아 박철웅 원장 연구팀으로부터 척추 내시경수술 과정을 연수했다.

특히 이번 미국 연구팀이 배우러 온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법은 허리에 약 5㎜ 정도의 구멍에 내시경을 삽입, 척추관 협착증이나 돌출된 디스크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다른 구멍으로 수술 기구를 삽입, 황색인대나 가시 뼈를 확실하게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부담이 적고 절개 부위가 작아 근육과 피부 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르며 출혈이 거의 없고 재발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현배, 상도 킴 박사는 “빠르고 정확하게 병변의 원인을 제거하고 치료하는 과정과 기구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우회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병변 재발 원인까지 제거하는 모습에 너무나 흥미로웠다”라며 “미국에서 고혈압과 당뇨 등 내과 질환이 있는 환자가 많아 수술적 치료에 난항을 겪었지만 이번에 배운 수술의 장점이 미국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웅 원장은 “30년 동안 여러 스태프들과 연구하고 수많은 임상을 겪으면서 축적된 노하우는 나만의 재산이 아니다”며 “이를 공유하면서 목, 등, 허리 통증으로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빠르게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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