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드론 실기시험장' 운영 시작

6020㎡ 규모 고양대덕드론비행장서 주 2회 시험 진행

경기 고양특례시가 지난 8일부터 대덕드론비행장에서 드론 실기시험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 북부의 유일한 드론 실기시험장인 대덕드론비행장은 주 2회 드론 실기시험을 진행한다.

드론 실기시험장 운영으로 경기 북부 및 수도권의 드론 자격증 응시자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대덕드론비행장은 지난해 12월 대덕생태공원에서 6020㎡ 규모로 개장했다. 2400㎡에 이르는 활주로와 드론탐지관제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관련 기관의 비행 승인 및 촬영 허가를 받은 7kg 이하 드론을 최대 120m 상공까지 날릴 수 있다.

앞서 시는 대덕드론비행장을 드론 실기시험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는 드론 실기시험장 공모에 참여했다.

대덕드론비행장은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작년 11월 드론 실기시험장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 9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시험장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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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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