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김두겸 시장, 맑은 물 확보 가능지역 ‘항공 시찰’
울주군, 제10회 울주복지박람회 개최...영역별 복지정보 홍보
울산항만공사, 4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획득
(시사저널=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9일 자체 맑은 물을 확보하기 위해 울산 전역을 헬기로 항공시찰했다.
김 시장은 반구대 암각화 보전을 위한 사연댐 수위 조절로 부족해진 맑은 물을 확보하기 위해 저수 능력 확대가능성 등을 살펴보기 위해 이번 시찰에 나섰다. 이날 김 시장은 헬기에 탑승해 항공 시찰 후 울산시가 추진 중인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소규모 댐 개발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대구시와 구미시의 갈등으로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의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울산시는 자체 맑은 물 확보 방안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맑은 물 부족분 해소방안을 마련하고자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며, 용역을 통해 맑은 물 확보 최적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 대응 논리를 개발한다는 입장이다.
김 시장은 "사연댐의 수위 조절로 울산시민이 맑은 물을 마실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으므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울산시도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면서 자체적으로 맑은 물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제2기 울산청년혁신리더(주니어보드) 위촉...공직 문화 혁신
울산시는 새로운 시각으로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세대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제2기 울산청년혁신리더(주니어보드)를 출범했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전날 울산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제2기 울산청년혁신리더(주니어보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남교 기획조정실장이 19명의 신규 직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울산시는 근무경력 10년 내외의 울산시청 소속 엠지(MZ)세대 공무원(9급에서 7급 실무자) 30명으로 울산청년혁신리더를 구성했다. 이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정기·수시 회의를 통해 공직생활에서 느끼는 경험과 불합리한 관행들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토론한다.
울산시는 토론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로 내년 울산시 조직문화 혁신 기본계획에 반영해 세부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중앙 정부에 구성된 '정부혁신 어벤져스'와도 연계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젊은 공무원들의 새로운 시각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들이 점점 사라져서 건강하고 일하고 싶은 공무원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울주군, 제10회 울주복지박람회 개최...영역별 복지정보 홍보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영역별 복지정보를 홍보하기 위해 오는 12일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제10회 울주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울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안전과 방역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며, 이태원 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개회식과 축하공연 등을 최소화한다. 이날 울산시와 울주군 소재 복지기관, 단체 40여 곳이 참여해 각 영역별 복지정보와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이곳에서는 울주 지역 복지를 구석구석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다양한 복지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그 밖에 생활 속 건강 환경 지키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울주복지박람회를 통해 울주군의 복지를 직접 체험해 보시고, 나에게 맞는 복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울산항만공사, 4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획득
울산항만공사(UPA)는 전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에서 4년 연속 우수 직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UPA는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왔다. 특히 UPA는 올해 지역사회 기증도서 선순환을 위한 자원순환 도서나눔 행사를 개최했고, 울산시민을 위한 비대면 오디오북 서비스 희망 도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 홈페이지 플랫폼을 통한 독서 콘텐츠·문화행사 정보를 제공했다. 그 밖에 공사 임직원을 위한 사내 학습 독서토론동아리 정기 운영 등 자율적·능동적 독서 환경을 조성했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은 지난 2014년부터 문체부가 직장과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우수한 독서친화적 기업을 발굴·시상하는 제도다.
김재균 UPA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운항만 독서문화 개발로 개인과 조직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독서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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