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런’ FTX 최고경영자 재산, 하루새 22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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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를 맞이한 세계 4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의 샘 뱅크맨 프라이드 최고경영자(CEO)의 개인재산이 하루 사이에 160억 달러(약 22조원)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뱅크맨 프라이드 CEO는 뱅크 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자 자신이 만든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FTX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인낸스의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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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를 맞이한 세계 4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의 샘 뱅크맨 프라이드 최고경영자(CEO)의 개인재산이 하루 사이에 160억 달러(약 22조원)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뱅크맨 프라이드 CEO는 뱅크 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자 자신이 만든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FTX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인낸스의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에게 넘겼다.
뱅크맨 프라이드 CEO는 암호화폐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최근 유동성 위기에 빠진 다른 업체 지원에 앞장서는 등 암호화폐계의 ‘피어몬트 모간’으로 불려왔다. 피어몬트 모간은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인 JP모간을 설립한 창립자로, 미국의 전설적인 은행가다. 그는 월가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뱅크맨 프라이드는 이날 미국을 제외한 FTX를 바이낸스의 자오창펑에게 넘기기로 했다. 이날 현재 FTX의 시장 가치는 156억 달러로 평가된다. 이뿐 아니라 FTX가 발행한 자체 코인인 FTX코인의 가격이 이날 80% 폭락했다. 그는 상당한 양의 FTX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뱅크런 사태로 인해 그는 약 160억 달러의 재산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추산했다. 한때 그의 개인 재산은 260억 달러(약 35조)에 육박했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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