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 “확 늘어난 공격접점…통합 보안플랫폼 관점에서 막아야”

송종호 2022. 11. 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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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확산 등 급변하는 정보기술(IT)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에 기업은 전체 역량을 동원해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원격 근무 체제와 가속화된 클라우드 전환에 따라 기업의 디지털 자산을 침해할 수 있는 공격 접점은 계속해서 확장되며 사이버 보안 대응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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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트렌드마이크로, 2023년 비즈니스 전략 발표 기자 간담회 개최
‘변화하는 보안 트렌드에 따른 역할 재구성’ 주제로 보안의 확대 강조
클라우드섹 코리아 2022 동시에 열려…AWS·메가존·토스 등 참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클라우드 확산 등 급변하는 정보기술(IT)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에 기업은 전체 역량을 동원해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공격 범위 역시 한곳에 머물기보다 확장되기 때문에 보안도 플랫폼 관점에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광진 트렌드마이크로 한국 지사장은 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사이버 위협은 보안 팀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전체의 문제로, 강력한 보안은 궁극적으로 사업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클라우드가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급격한 확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에 대응하면서 기업 내 보안 부서의 책임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원격 근무 체제와 가속화된 클라우드 전환에 따라 기업의 디지털 자산을 침해할 수 있는 공격 접점은 계속해서 확장되며 사이버 보안 대응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기업 보안팀은 확장된 공격 접점에서 원활한 탐지 및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지사장은 "기존 인력으로 효과적인 보안 전략을 전개하기 위해, 기업은 확장된 공격 접점의 가시성을 높이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채택해 보안 담당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기업의 안전성을 보다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공격 접점 위험 관리 주기 전반을 관통하는 가시성 확보 및 지속적 위험 평가가 선제적으로 진행돼야 하는데, '트렌드마이크로 원’과 같은 통합 보안 플랫폼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트렌드마이크로 원'은 올 상반기 발표된 클라우드 기반 통합 사이버 보안 플랫폼으로, 기업의 IT 인프라와의 별다른 충돌없이 적용돼 보안 업무를 간소화하고, 침해 등의 보안 사건 발생 시 보다 빠른 탐지 및 대응을 지원한다. 매년 5조건 가량의 위협 쿼리를 처리하며 2억 5000만개 센서와 전세계 16개 리서치 센터를 기반으로 작동해 동적인 공격 접점의 지속적인 관리와 사이버 위험 현황 평가, 위협에 대한 시의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이날 ‘초연결 사회의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개최된 클라우드 보안 컨퍼런스인 클라우드섹 코리아 행사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장은 “‘초연결 사회’에서 나타나는 취약점, 확장된 공격 접점을 관리하고 더욱 안전히 지키기 위해 새로운 대응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단야 타커 트렌드마이크로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보안 기술의 진화에 따라 재구성되는 사이버 보안 리더의 역할을 전하며 적합한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아마존웹서비스(AWS), 메가존클라우드, 토스 등이 업계 현황과 현장에서 적용하는 최신 기술 등을 공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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