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관광객 1천만명 돌파…"회복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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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관광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10월 말 기준 1033만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872만명, 2021년 977만명 이후 3년 만에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여수 관광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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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관광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10월 말 기준 1033만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872만명, 2021년 977만명 이후 3년 만에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여수 관광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성수기인 올해 7~8월 여름 휴가철에만 285만명이 방문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283만명 보다 약 2만명이 늘었다.
여수시는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낭만밤바다 △고급형 숙박시설 증가 △지속적인 관광콘텐츠 개발 △시민과 함께 만든 안심관광지 인식 등을 꼽았다.
9월과 10월에는 여수의 대표축제인 '거북선축제', '남도음식문화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자만 갯벌노을체험' 등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관광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올해는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았다"며 "고물가 여파로 언제든 관광산업이 다시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친절서비스와 합리적인 숙박요금, 청결한 음식문화 조성 등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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