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관광객 1천만명 돌파…"회복세 뚜렷"

김동수 기자 2022. 11. 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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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관광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10월 말 기준 1033만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872만명, 2021년 977만명 이후 3년 만에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여수 관광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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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기준 1033만명
'2022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10월22일 오후 이순신광장 앞 해상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축제에는 19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불꽃쇼, 드론 라이트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은 불꽃쇼 전경.(여수시 제공)2022.10.23/뉴스1 ⓒ News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관광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10월 말 기준 1033만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872만명, 2021년 977만명 이후 3년 만에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여수 관광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성수기인 올해 7~8월 여름 휴가철에만 285만명이 방문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283만명 보다 약 2만명이 늘었다.

여수시는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낭만밤바다 △고급형 숙박시설 증가 △지속적인 관광콘텐츠 개발 △시민과 함께 만든 안심관광지 인식 등을 꼽았다.

9월과 10월에는 여수의 대표축제인 '거북선축제', '남도음식문화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자만 갯벌노을체험' 등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관광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올해는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았다"며 "고물가 여파로 언제든 관광산업이 다시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친절서비스와 합리적인 숙박요금, 청결한 음식문화 조성 등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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