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내양 가수 김정연, 일본 나고야에 뜬다
어르신의 아이돌 국민안내양 가수 김정연이 11월 12일(토)~13일(일) 개최되는 「한국 페스티벌 2022 in 나고야」 무대에 선다.
이 축제는 일본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한국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K-POP과 다양한 전통 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한국과 일본 시민의 성대한 교류의 장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나고야 중심부에 있는 히샤야오도리 공원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이기에 수 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POP과 한국문화 공연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과 물산 판매 및 다양한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한일 간 친밀감 및 호감도를 제고하고 이를 통한 경제·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등 민간 차원에서의 외교 효과를 극대화하는 축제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노찾사 출신의 트로트 가수 김정연은 노래는 물론 KBS <아침마당>에서 보여주는 울림 있는 입담과 OBS <발품여행, 숨보명!>에서 보여주는 여행 문화 관련 콘텐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금번 나고야에서 펼쳐지는 한일 간 교류의 장의 일등 민간 외교관으로 톡톡히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가 10여 년 동안 버스를 타고 국민안내양으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구석구석 안 가본 곳 없고 많은 분들 만났잖아요. 이제 저의 버스가 바다를 건너 일본 나고야까지 가네요. 이번을 계기로 일본 전국을 다니며 버스 안내양을 해보고 싶네요. 한국과 일본 승객들을 잘 모실 자신 있습니다.”
김정연 외에 성시경, 아이돌 및 인기 유튜버들이 대거 참여하는 「한국 페스티벌 2022 in 나고야」.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박선철 총영사)은 양일간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코로나19 이전을 능가하는 대성황을 이뤄 한일 간의 우호증진 및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기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월 12일에서 13일 일본 나고야 히사야오도리 공원에서 개최되는 「한국 페스티벌 2022 in 나고야」의 성공을 기원하며 무엇보다 안전한 축제 현장이 되기를 바래본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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