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조 전 전북역도연맹 회장, 전북체육회장 출마 선언

임충식 기자 2022. 11. 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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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조 전 전라북도 역도연맹 회장이 민선 2기 전북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회장은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체육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심 끝에 다시 한 번 결단을 내리게 됐다. 낮은 자세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전북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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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소통과 낮은 자세로 전북체육회 중심 잡을 것”
윤중조 전 전라북도 역도연맹 회장이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2기 전북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2022.11.9/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윤중조 전 전라북도 역도연맹 회장이 민선 2기 전북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회장은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체육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심 끝에 다시 한 번 결단을 내리게 됐다. 낮은 자세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전북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1기 3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체육발전에 집중하지 못한 시간이었다”면서 “게다가 체육인들을 물심양면 지원해줘야 할 체육회 내부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등 안타까운 시간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들은 모두 소통이 부족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중심이 바로 서지 않으니 삐걱거리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이에 저는 소통을 최우선으로, 중심부터 바로 잡겠다. 낮은 자세로 뒤에서 묵묵히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전 회장은 이날 △전북도 예산의 일반회계 10% 체육회에 반영 △생애 주기별로 참여할 수 있는 체육시스템 마련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의 다양화 및 저변 확대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지원 △부상 선수들에 대한 적극 지원 △스포츠클럽 육성을 통한 선진형 체육시스템 구축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등 구체적인 공약도 제시했다.

윤 전 회장은 “체육 발전을 위한 진실된 마음으로 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까운 체육, 친근한 체육, 그 리고 더 높이 나아갈 수 있도록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의회 3선 출신인 윤중조 전 전라북도 역도연맹 회장은 그 동안 전라북도 씨름협회 부회장, 전라북도 골프협회 이사, 전북 사이클연맹 이사, 전주시 권투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전라북도 체육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민선 2기 전북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15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실시된다. 1기에 이어 대의원 선출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도체육회 종목과 시군체육회 대의원으로 구성된 회원단체의 선거인단이 꾸려지게 된다. 선거운동기간은 9일이다.

이번 민선 2기 전북체육회장 선거는 현 정강선 회장(53)과 김동진 전북레슬링협회 부회장(60), 권순태 전 전북유도회 회장(70), 윤중조 전북체육회 고문(63), 최형원 전 전북체육회사무처장(60) 등 5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정강선 회장을 제외한 4명은 공식 출마선언을 한 상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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