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해봐, 어차피 은퇴야'…피케, 레드카드 이유 공개 '심판 부모 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퇴를 선언한 헤라르드 피케(35, FC바르셀로나)가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입으로 불타올랐다.
뒤가 없는 피케는 주심에게 욕설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가 공개한 만사노 주심의 경기보고서를 보면 "피케는 45분에 라커룸 터널에 있는 심판에게 '코너 보긴 했어? 당신이 우리를 가장 괴롭힌 심판이야'라고 했다. 레드카드 이후에도 '안 부끄럽냐. 네 XX한테 X 갈긴다'고 욕설도 했다"고 적혀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은퇴를 선언한 헤라르드 피케(35, FC바르셀로나)가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입으로 불타올랐다. 뒤가 없는 피케는 주심에게 욕설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피케가 갈 때도 예술로 간다. 9일(한국시간) 오사수나와 치른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 벤치에 앉았던 피케는 전반이 끝나고 길 만사노 주심에게 터벅터벅 다가갔다. 주머니에서 손을 꺼낸 피케는 얼굴을 가리키며 쉴 새 없이 이야기했다.
다정한 장면이 아니다. 피케는 만사노 주심이 라커룸 터널에 들어갈 때까지 뒤따라가며 말을 했고 결국 레드카드를 받았다. 피케는 판정 불만을 주심에게 표출했다. 불평이 있어도 아무말 못하던 다른 선수들과 달랐다.
피케는 퇴장이나 징계가 두렵지 않다. 이번 월드컵 휴식기를 통해 현역 선수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알메리아와 홈경기에서 이미 은퇴 경기도 치렀다. 뒤가 없는 피케였기에 주심의 판정에 반기를 들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실점 장면과 레반도프스키의 퇴장 과정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에 고생했다. 피케는 주심에게 꽤 거친 언행을 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가 공개한 만사노 주심의 경기보고서를 보면 "피케는 45분에 라커룸 터널에 있는 심판에게 '코너 보긴 했어? 당신이 우리를 가장 괴롭힌 심판이야'라고 했다. 레드카드 이후에도 '안 부끄럽냐. 네 XX한테 X 갈긴다'고 욕설도 했다"고 적혀있다. 인신 공격에 가까운 부모 욕설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오래 뛴 피케는 만사노 주심에게 쌓인 게 많다. 가장 괴롭힌 심판이라는 말처럼 만사노 주심은 바르셀로나 경기를 32차례 맡아 10명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특히 2016년에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 2021년 리오넬 메시 등 공격수를 퇴장시켜 화제였다.
사진=문도 데포르티보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먹튀' 아자르, 275억 헐값에 EPL로 리턴 가능성↑ '그런데 행선지가...'
- 추락 호날두, 축구 문제가 아니다 ''아들 잃은 영향 아직 커 보여''
- “유럽처럼” 1등 울산이 최초 도입한 ‘유니폼 관중 집계’ 신바람
- 결국 메시에게 입혔다…인도 교육 기업, 바르사 후원 철회하더니
- 김민재 팔 때 팔더라도 '690억원'은 안 된다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