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열·공재민 경상국립대 교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경남CBS 송봉준 기자 2022. 11. 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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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는 SRC 식물생체리듬연구센터 이상열 연구석과교수와 물리학과 공재민 교수의 연구성과가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석좌교수의 연구성과는 100선 중 '최우수 성과 12선'(생명·해양 1 부문) 및 '사회문제해결 성과 10선'에도 포함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경상국립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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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상열 연구석좌교수, 티오레독신 단백질의 냉해 센서 기전규명 및 내한성 작물품종 개발
공재민 교수, 온실가스를 활용한 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작기술 개발
경상국립대학교 이상열 교수와 공재민 교수. 경상국립대학교 제공

경상국립대학교는 SRC 식물생체리듬연구센터 이상열 연구석과교수와 물리학과 공재민 교수의 연구성과가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도를 제고하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범부처적으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이상열 연구석좌교수는 '시스템합성 기반 리독스 조절을 통한 식물 세포기능 향상과 분자농업용 작물개발'(2021~2022 바이오그린연계 농생명혁신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티오레독신 단백질의 냉해 센서 기전규명 및 본 센서를 활용한 내한성 작물품종 개발'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 연구석좌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저온 스트레스에 의해 생성되는 활성산소종(ROS) 농도변화 감지센서 단백질에 의한 식물체 냉해 저항성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했다. 또 저온 센서 단백질의 발현조절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작물개발의 원천기술도 확보했다. 이 연구석좌교수의 연구성과는 100선 중 '최우수 성과 12선'(생명·해양 1 부문) 및 '사회문제해결 성과 10선'에도 포함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경상국립대는 설명했다.

공재민 교수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유기반도체 도핑법 개발 및 그 응용'(중견연구, 2021-2024)을 통해 '고성능, 고내구성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이라는 연구성과를 냈다.

미국 예일대, 뉴욕대 등과의 국제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정공전달층 도핑에 이산화탄소를 도입해 공정시간을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소자의 성능 및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도핑에 사용된 이산화탄소를 탄산염 광물 형태로 포집·저장할 수 있어 향후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로 확장·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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