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길 재개 후에도 올해 제주관광 순풍…곧 12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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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길 재개 이후에도 제주 관광시장이 순풍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올해 누적 내국인 관광객수는 1199만837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999만4431명보다 20.1% 증가한 것은 물론이고 2021년 내국인관광객수 1196만159명을 돌파한 수치다.
이같은 분위기가 남은 두달간 이어진다면 역대 최다 내국인관광객수(2019년 1356만명)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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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일본 여행길 재개 이후에도 제주 관광시장이 순풍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올해 누적 내국인 관광객수는 1199만837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999만4431명보다 20.1% 증가한 것은 물론이고 2021년 내국인관광객수 1196만159명을 돌파한 수치다.
이날 약 4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여 내국인만으로 12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외국인 수를 더한 관광객수는 8일 기준 1205만7135명(외국인 5만8757명)이다.
잇따른 국제선 재개로 외국인 관광객수는 지난해보다 41.9% 증가하기는 했지만 한 해 100만명 이상이던 코로나19 이전에 비하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같은 분위기가 남은 두달간 이어진다면 역대 최다 내국인관광객수(2019년 1356만명)도 노려볼 만하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주춤했던 단체관광객이 활기를 되찾는 등 제주행은 계속되고 있다"며 "다만 내년부터는 일본 등 해외여행 재개 여파가 일부 여향을 줄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가 발간한 '2021년 기준 제주 관광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의 88.0%는 개별여행객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관광객 체류일수는 평균 4.57일, 1인당 총 지출비용은 61만6856원 등으로 나타났다.
여행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8점으로 2 018년(4.10점), 2019년(4.09점), 2020년(3.96점) 등 점차 낮아지고 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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