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이달 기준금리 0.25%p 인상, 내년 4분기엔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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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최근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한국은행의 최종 기준금리를 연 3.5%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 물가 안정을 확인하고 4분기에는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연말 기준금리는 연 3.25%를 예상한다"며 "국내 채권시장에서 이달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지만, 단기자금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시장이 감당하지 못할 폭으로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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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최근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한국은행의 최종 기준금리를 연 3.5% 수준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하반기 채권시장이 강세 전환(금리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명 전문위원은 내년 채권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금리 인상 사이클은 이달 25bp(1bp=0.01%포인트) 인상에 이어 내년 1분기 25bp 인상해 최종 기준금리 연 3.5%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물가 안정을 확인하고 4분기에는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연말 기준금리는 연 3.25%를 예상한다"며 "국내 채권시장에서 이달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지만, 단기자금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시장이 감당하지 못할 폭으로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채시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내외 정책금리 역전 폭 확대 우려 등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4분기 금리 인하 단행으로 국채금리의 하락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크레디트 채권(국채 외 채권) 시장은 부동산 금융시장발 긴장감이 유지되면서 내년 상반기 약세를 예상한다"며 "부동산 관련 리스크의 해법 이행이 충분히 확인된 후인 내년 하반기에는 강세 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위원은 "내년 전반적인 경기 위축과 부동산 관련 리스크의 잔존 등에 따른 긴장감으로 은행채, 공사채 등 안전한 섹터 중심으로 투자가 우선될 것"이라며 "회사채는 내년 하반기 시장의 수요 확대를 확인하면서 발행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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