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천사, 면천면에 햅쌀 50포 기부

차진영 기자 2022. 11. 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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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면천면이 지난 4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받은 햅쌀 50포를 취약계층 이웃 등에게 7-8일 2일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면천 행정복지센터에 모자를 눌러쓴 한 중년 남성이 찾아와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햅쌀 10kg 50포대를 기부했다.

홍승선 면천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기를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가 건넨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이웃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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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면천면이 지난 4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받은 햅쌀 50포를 취약계층 이웃 등에게 7-8일 2일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 면천면이 지난 4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받은 햅쌀 50포를 취약계층 이웃 등에게 7-8일 2일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면천 행정복지센터에 모자를 눌러쓴 한 중년 남성이 찾아와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햅쌀 10kg 50포대를 기부했다.

면천면에서는 기부자의 인적 사항을 물어봤으나, 자신은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쌀 배달만을 부탁받은 것이라며 기부자는 밝힐 수 없다는 의사를 전했다.

다만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식사를 하지 못하는 이웃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간단히 기부에 대한 의미를 전달했다.

이에 면에서는 기부된 쌀을 취약계층 이웃 등에게 7-8일 이틀간에 걸쳐 모두 전달했다.

홍승선 면천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기를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가 건넨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이웃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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