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위험·유해물질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

이주형 2022. 11. 9.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8일 태안 신진항 여객선 부두 및 인근 해상에서 위험·유해 물질(HNS)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산 대산항으로 운송되는 케미컬 운반선에서 유해 물질인 파라자일렌 0.5t이 유출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안해경 위험·유해물질 사고대응 합동훈련 [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8일 태안 신진항 여객선 부두 및 인근 해상에서 위험·유해 물질(HNS)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산 대산항으로 운송되는 케미컬 운반선에서 유해 물질인 파라자일렌 0.5t이 유출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해경과 함께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중앙119구조본부,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 등 3개 기관에서 모두 35명이 참여해 초기 신고 접수 및 물질 확인, 정보 전파, 지휘소 설치, 위험성 평가와 위험구역 통제, 인명구조 및 확산 방지, 제독소 운영 등 사고 발생 시작부터 수습·구조까지 전 과정을 훈련했다.

해경에 따르면 파라자일렌은 폴리에스터계 합성 섬유를 만드는 무색투명한 액체로 열이나 스파크에도 쉽게 점화되고 연소 시 유독가스를 내뿜는 유해 물질이다.

산업적 사용 가치가 높아 지난해 기준 대산항으로 선적되는 위험·유해 물질의 35%(248만2천294t)를 차지할 만큼 다량이 해상을 통해 운반된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실전적 재난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사전 훈련을 통해 재난사고 대응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