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율 광주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교장 책임 덜어야"

김재선 2022. 11. 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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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개방 욕구를 충족하려면 개방에 소극적인 학교장 책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박희율 의원은 9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선 학교장이 운동장이나 체육시설의 개방을 각종 사고와 시설 훼손을 이유로 꺼리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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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율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학교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개방 욕구를 충족하려면 개방에 소극적인 학교장 책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박희율 의원은 9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선 학교장이 운동장이나 체육시설의 개방을 각종 사고와 시설 훼손을 이유로 꺼리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는 시설 관리 책임이 학교장에게 집중돼 있어 보안과 도난사고, 시설훼손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해당 학교장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 책임을 교육청이 지고, 만약에 사고에 대비해 광주시와 교육청이 시설 확충 관리에 관한 비용을 늘려 도난 시설훼손 등의 사고를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현재 광주의 공공체육시설 대부분이 지자체 소유이고 주택가와 떨어져 있어 개방해도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동네 중심에 있는 학교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바람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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