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비정규직지원센터 축소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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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비정규직지원센터 인력과 예산의 50% 감축안을 철회하고 현 수준에서 새로운 위탁자 공개 모집 절차를 밟는다.
시는 새로운 수탁자 공모를 위해 오는 25일 개회하는 아산시의회 제240회 제2차 정례회에 '아산시 비정규직지원센터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을 제출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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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산시가 비정규직지원센터 인력과 예산의 50% 감축안을 철회하고 현 수준에서 새로운 위탁자 공개 모집 절차를 밟는다.
시는 새로운 수탁자 공모를 위해 오는 25일 개회하는 아산시의회 제240회 제2차 정례회에 '아산시 비정규직지원센터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을 제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센터 위탁기간의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지난달에도 시의회에 센터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을 제출했지만 상임위 심사와 본회의에서 부동의가 의결됐다. 당시 시는 동의안에 현행 센터 인력 4명을 2명, 연간 예산을 3억 4000만 원에서 1억 7000만 원으로 대폭 축소 내용을 담았다. 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들은 센터 인력·예산 축소 사유가 타당하지 않다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시는 센터 위탁기간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동의안까지 부결되는 등 반발이 일자 방향을 선회했다. 일단 민간위탁 기간을 연장해 현재 수탁단체가 내년 3월 31일까지 센터를 운영하고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 9개월 기간으로 새 수탁자를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2년 9개월의 연간 위탁금액은 3억여 원으로 올해 센터의 예산 3.4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예산이 줄지 않으며 인력도 센터장 1명을 비롯해 4명을 유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금의 센터 수행 업무를 봤을 때 인력과 예산이 그만큼 필요하고 내년부터 아파트 및 제조업 휴게실 환경개선사업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인력과 예산을 줄이지 않았다"며 "의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되면 공모를 통해 내년 2월까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아산시 비정규직지원센터는 민주노총 충남본부 아산시위원회가 수탁자이다. 수탁자 성과 평가 결과 95.8점으로 탁월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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