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한석규, 내게 ‘지금까진 연습이다’ 격려‥더 뜨거워져”(데시벨)[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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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이 한석규로부터 애정 어린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에 출연한 김래원은 11월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최근 한석규와 전화 통화에서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는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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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래원이 한석규로부터 애정 어린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에 출연한 김래원은 11월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최근 한석규와 전화 통화에서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는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소음 반응 폭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압도적 스케일의 도심 테러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차은우 등 대체 불가 배우들이 다채롭고 입체적인 매력의 캐릭터들로 완벽 변신, 강렬한 시너지를 형성하며 영화에 풍성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김래원은 "제작사 대표님께서 이제 저의 대표작이 '해바라기'에서 '데시벨'로 바뀔 거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내심 기대가 된다"며 "그렇게 되면 좋을 거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최근 한석규와 전화 통화를 했다는 김래원은 "선배님께서 '이제 시작이다' '지금까지는 연습이었다고 생각하라'는 조언을 주셨다. 재능도 많고, 할 것도 많으니까 잘 해보라고 격려를 해주셨다"며 "그 말씀을 진하게 해주시는데, 다시 한 번 긴장하고 마음을 다 잡게 되는 계기가 됐다. '조금 더 열심히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한 지가 오래 되다 보니,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협을 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선배님의 조언을 듣고 '다시 한 번 뜨거워져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동안은 앞만 보다가, 이제서야 옆도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는 김래원. 그는 "연기 잘하는 선배님들 정말 많이 계시지 않나. 저도 제 그릇이 어디까진지는 모르겠다. 다만, '난 여기까지인가?' 하던 와중에 한석규 선배님이 '네 그릇은 더 크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니, 더 욕심을 내도 될까 싶다. 아주 적절할 때 저를 자극해주신 좋은 선배님"이라고 애정을 전했다.
한편 '데시벨'은 16일 개봉한다.(사진=㈜마인드마크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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