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 '매주가 팬미팅, 이런 연예인 또 있을까' [한혁승의 포톡]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레드벨벳 조이가 오늘도 어김없이 팬과의 만남을 즐겼다.
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동물농장' 녹화에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가 참석했다.
방송국 내부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을 보고 미소 지으며 포토월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취재진의 취재가 끝나고 또 다른 취재가 시작됐다. 조이는 취재진의 취재가 끝난 후 어김없이 방송국 외부에서 기다리고 있는 팬과 만남을 갖곤 하는데 그 모습을 담기 위한 취재이다. 방송국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는 팬들은 매주 수요일 조이의 출연 시간에 맞춰 차량 차단기 밖에서 취재진의 취재가 끝나기를 기다린다. 항상 취재진의 취재가 끝나면 조이가 자신들을 만나기 위해 와주기 때문이다.
비록 짧은 만남이지만 그 시간 팬은 조이에게 그날의 패션 칭찬도 하고 최근 근황을 묻기도 한다. 조이는 팬의 질문에 성실히 답을 해주기도 하고 취재진과 마찬가지로 팬 앞에서 포즈를 취한다. 몇몇 팬이 함께 셀프 촬영 요청에도 응해준다.
한 번은 취재진의 취재가 끝나고 방송국으로 들어서는 조이가 갑자기 돌아서며 다시 팬이 기다리는 주차 차단기 쪽으로 달려갔다. 팬과의 만남을 깜박하고 늦게나마 다시 팬을 찾은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야구선수 마이크 트라웃 선수는 경기 전 항상 15분간 무슨 일이 있어도 어린이 야구팬에게 사인을 해준다. 그는 "어렸을 때 사인을 받지 못하고 집에 가면 어떤 기분인지 기억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연봉이 약 500억이 되는 선수지만 자신이 무엇 때문에 그 돈을 벌고 자신의 행동을 통해 팬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
이날 조이를 만난 20여 명의 팬은 팬들을 향한 조이의 진심을 현장에서 느꼈다. 그리고 이 기사를 읽은 팬도 그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 1명의 팬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모습이 갖추어져 곧 대중에게 사랑받는 스타가 탄생하는 것이다.
▲ 차에서 내려 취재진을 향해 걸어오는 조이.
▲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조이.
▲ 취재가 끝난 뒤 어김없이 팬을 향해 찾아가는 조이.
▲ 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가벼운 담소를 나눴다.
▲ 팬과의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다시 방송국을 향하며 한번더 취재진에게 인사하는 조이.
▲ 조이 '다음주 녹화에도 다시 만나요'-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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