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父 김구라 생일 선물, 600만원 명품 O사 시계 알아봐" ('그리구라')[종합]

2022. 11. 9. 14: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김구라(본명 김현동·52)가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24)에게 생일 선물을 받았다.

8일 김구라와 그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는 '그리가 준비한 생일 선물 받은 김구라의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리는 김구라와 함께 철원을 찾았다. 김구라의 생일을 기념해 데이트를 하기로 한 것. 그는 "오늘 그래서 내가 '그리 투어'라는 걸 준비했다. 데이트 코스도 쫙 짰고 아빠를 위해서 선물을 준비했다"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앞서 김구라는 그리에게 영양제를 사 오라 했더니 노인용 영양제를 사 왔고, 골프화를 사 오랬더니 운동화를 사왔음을 폭로하며 투덜댔던 바. 그리는 "오늘은 좀 제대로 괜찮은 선물을 가져왔다.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김구라는 "오늘 뭐 동현이가 나한테 아빠 생일도 얼마 전에 지나치고 해서 아빠한테 좋은 곳 구경시켜준다고 했다"며 쑥스러운 듯 말했다. 이에 그리는 "사석에서 하면 좀 낯간지러우니까 방송이라도 좀 끼고 투어를 시켜드리겠다. 마지막에 상상을 초월하는 선물도 있다"며 거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철원 고석정 꽃밭을 거닐며 꽃들을 감상했고, 은하수 다리를 건너며 한탕탄강과 그 풍경을 즐겼다. 하지만 소박한 '그리 투어'가 끝나자 김구라는 "작년에 생일선물 뭐 줬느냐. 별거 없었지? 특별히 뭐 안해준 것 같다"고 말해 분위기를 서먹하게 만들었다.


이에 그리는 "사실 진심으로 원래 하려고 했었는데 타이밍이 좀 늦었다. 시계를 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구라는 "R사 이런 거? 몇천만 원인데 네가 그걸 언제 해주냐 나를"이라며 타박했다. 그러자 그리는 "R사는 안 하려고 했다"며 또 다른 고가의 명품 시계 브랜드 O사를 언급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O사? 그것도 천만 원이다"며 곧바로 반박했다. 그리가 "싼 거 있다"고 말했지만 김구라는 "싼 것도 한 800만 원"이라며 지적했다. 이에 그리가 "내가 알아봤다. 최근에 알아봤는데 600만 원 한다. 빈티지"라고 설명하자 김구라는 "600만 원을… 네가 지금 뭐… 너도 뭐… 지금 시원치 않은 판에 내가 그걸 너한테 받는 거는…"라며 속사포로 쏟아냈다.

결국 그리는 "준다 그러면 '너도 시원치 않은데' 하고 안 주면 내가 뭐 안 했다고 그런다"며 투덜거렸다. 그러면서도 그리는 김구라의 얼굴이 그려진 케이크를 건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호탕하게 웃으며 만족감을 표했고,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이어 그리는 "아빠한테 효율적인 게 뭐라고 생각했다"며 S사의 스마트 워치를 건넸고 김구라는 반색하며 즉석에서 시계를 착용했다. 그런 김구라를 흐뭇하게 지켜보던 그리는 "다 골프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외투, 하의, 신발 등 골프웨어로 풀착장하고 있었던 것. 자리에서 일어난 김구라는 자신의 골프웨어를 하나하나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그리구라 GreeGura'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