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5억 투입해 '기초 학력 향상'.. 제주교육청 1조5,935억 원 편성

제주방송 강석창 2022. 11. 9.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광수 교육감이 자신의 교육 정책인 이른바 '광수생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내년 예산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학생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해 내년 학생 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기초학력지원센터와 학습 종학클리닉 센터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이밖에 인재 양성 사업에 549억 원, 시설사업비 1,291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내년 예산안 규모는 1조5,935억 원.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예산안 설명하는 김광수 제주교육감


김광수 교육감이 자신의 교육 정책인 이른바 '광수생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내년 제주자치도교육청 예산안에선 '광수 생각'이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학력 향상과 학생 복지 1,876억 원]

김광수 교육감은 내년 예산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학생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해 내년 학생 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기초학력지원센터와 학습 종학클리닉 센터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0명 정도의 학습지원 전담교사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기초 학력 향상 지원에 내년 85억 원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만 3세에서 만5세 어린이에게 누리과정비를 지원하고, 원거리 통학 중고등학생들에게 많게는 연간 80만5,000원씩 통학비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읍면지역 방과후 학교 수강료를 무상 지원하고, 방과후 학교 강사료는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일부 초등학교 돌봄 교실은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선 6개 학교에 교실과 유치원을 증축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코로나 19로 떨어진 학력 회복과 학생 교육복지를 위해 내년 예산안에 1,876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내년 예산안 설명하는 김광수 제주교육감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981억 원]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을 추진하겠다는 광수 생각도 예산안에 반영시켰습니다.

선거 공약대로 내년 중학교 1학년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5개 학교엔 미래형 정보교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42개 초등학교에선 진로 교육 집중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 교육 시작 시점을 앞당길 방침입니다.

새로운 시각의 과학과 수학 교육이 이뤄지도록 14개 학교에 무한상상실을 만들고, 3개 학교엔 수학 체험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미래형 교육에도 981억 원이 투입됩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조성 1,247억 원]

제주자치도교육청은 내년에도 집단 감염병 상황에 대비한 방역 인력 668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학생 수가 많은 21개 과대학교엔 보건 보조인력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든 학교와 병설 유치원은 물론 사립 유치원에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방침입니다.

학교 급식비도 내년 인상시켰습니다.

현재 2,880원인 급식 평균 단가를 3,593원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급식실 종사자들을 위해 급식실 시설 개선 사업 예산도 반영됐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1,247억 원입니다.

[교육자치 확대 979억 원]

제주형 교육자치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에도 예산 979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제주형 자율학교 학생들에게 해외 특색 교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생 자치회와 학부모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비를 23억 원 가량 지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일선 학교의 자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학교 운영경비를 평균 20% 수준으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이밖에 인재 양성 사업에 549억 원, 시설사업비 1,291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내년 예산안 규모는 1조5,935억 원.

올해 예산보다 16.7%인 2,284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광수 생각'이 반영된 제주자치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