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 산불예방 위해 '바드재' 등 16㎞구간 전면통제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일부 탐방로에 대해 11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한 달 동안 출입을 통제한다.(국립공원 제공)2022.11.9/뉴스1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일부 탐방로에 대해 11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한 달 동안 출입을 통제한다고 9일 밝혔다.

탐방로를 전면통제 하는 구간은 총 5개 구간 16.2㎞로 △내변산탐방지원센터 ~ 가마소삼거리 ~ 우동리 △바드재 ~ 용각봉삼거리 △세봉삼거리갈림길 ~ 가마터삼거리 △만석동 ~감불마을 등 4개 구간은 전면통제 한다.

또 세봉삼거리 ~ 가마소삼거리 구간은 부분통제할 계획이다.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10개 구간 33.3㎞는 평소와 같이 개방하며 산행을 계획하는 탐방객은 통제구간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부터는 자연공원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이들 행위에 대한 과태료 금액이 크게 상향됨에 따라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희열 탐방시설과장은 “올해는 전북지역 강수량이 평년보다 50% 가량 적어 예년에 비해 더 건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원 내 및 인접지역 주민과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은 소각행위 및 흡연·인화물질 반입행위를 금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