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김윤덕 의원 "전북특별자치도법 올해 통과시키겠다"

김동규 기자 2022. 11. 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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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올해 안에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공공의대 관련 법안 통과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익산을)과 김윤덕 의원(전주갑)은 9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에 매진하겠다"며 "남원 공공의대는 이재명 당 대표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여당이 반대할 경우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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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공공의대, 이재명 대표 의지 확고…여당 반대하면 민주당 단독처리"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오른쪽)과 김윤덕 의원이 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지역 현안 주요 활동 및 국비 예산확보 관련 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올해 안에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공공의대 관련 법안 통과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익산을)과 김윤덕 의원(전주갑)은 9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에 매진하겠다"며 "남원 공공의대는 이재명 당 대표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여당이 반대할 경우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의원은 "10월 행안위 법안소위 위원장을 만났고 조만간 소위가 열릴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이야기 했다. 꼭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과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지난 8월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은 전북의 지역·경제적 특성을 살려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보장하고 국토 균형발전과 경제·생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원들은 전북도의 내년 정부 예산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인데도 정부는 초부자 감세 외에는 특별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의 신규사업들은 내년도 예산안에 일체 반영되지 않았다"며 "초부자 감세를 막아내고 전북 14개 시군의 신규사업 등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윤덕 의원은 "무주 태권도사관학교 등 문체위 관련 예산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면서 "전북 예산이 하나라도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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