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U-17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김은정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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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는 8일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김은정(42) 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여자 U-17 대표팀은 한국 축구 최초로 FIFA 대회 우승을 차지한 자랑스런 역사를 갖고 있다. 우선 2024년에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을 통과해 FIFA U-17 월드컵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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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는 8일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김은정(42) 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오는 12일과 15일에 열리는 뉴질랜드 원정까지만 대표팀 코치로 역할을 수행한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각급 대표팀에 여성 지도자가 감독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8월까지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황인선(46) 감독이 최초였다.
여자 U-17 축구 국가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최근 2년간 모든 국제대회가 취소돼 그동안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오는 2024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17 월드컵 참가를 위해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내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7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한다.
김 감독은 현대고-경희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2003년부터 20년째 여자 축구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경남 함안의 함성중과 대산고 감독 등을 거쳐, 여자 연령별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이어 2013년부터 지금까지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지내왔다.
김 감독은 "여자 U-17 대표팀은 한국 축구 최초로 FIFA 대회 우승을 차지한 자랑스런 역사를 갖고 있다. 우선 2024년에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을 통과해 FIFA U-17 월드컵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상황판단, 빠른 연계, 스피드 있는 플레이로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만들고 싶다. 청소년 선수들이 한국 여자 축구의 미래라는 것을 알기에 A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많이 배출되도록 잘 육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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