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노팅엄 상대하는데도..."스펜스, 시간 필요하다"

박지원 기자 2022. 11. 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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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별 다를 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를 치른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코치는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EFL컵을 중요한 대회로 생각한다면, 이런 경기를 할 준비가 된 선수들이 필요하다. 이건 녹아웃 게임이다. 스펜스와 같은 어린 선수들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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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번에도 별 다를 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를 치른다.

노팅엄은 제드 스펜스의 친정팀이다. 스펜스는 미들즈브러에서 프로 데뷔를 알린 뒤, 지난 시즌 노팅엄으로 임대 이적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39경기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공격적인 오버래핑이 눈에 띄었다. 그 모습에 감명받은 토트넘이 올여름에 영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친정팀을 상대로 첫 선발 기회를 잡나 싶었지만, '역시나'였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코치는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EFL컵을 중요한 대회로 생각한다면, 이런 경기를 할 준비가 된 선수들이 필요하다. 이건 녹아웃 게임이다. 스펜스와 같은 어린 선수들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스펜스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기에 그의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 하지만 그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며 우린 그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이런 유형의 선수를 급하게 기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적절한 때가 온다면 출전하게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스펜스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경기 출전했다. 다만, 모두 후반 45분쯤 돼서야 그라운드를 밟았기에 출전했다고 보기 민망할 정도다. 심지어 지난 EPL 4라운드 노팅엄전에서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 증세를 보이자 급하게 투입되어 공격수로 기용됐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 영국 복수 매체는 "스펜스는 올여름에 영입된 일반 선수들과 다른 계획 범주였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아닌 구단이 원한 자원이었다. 1월에 임대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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