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아파트 입주민들 "가까운 초등학교에 배치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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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배정 학교 거리와 과밀 문제를 지적하며 학구 조정을 천안교육청에 촉구했다.
9일 'e편한세상 두정3차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와 '청당벽산블루밍초등대책위원회'는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와 가까운 초등학교로 학생들을 배치해줄 것을 각각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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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e편한세상 두정3차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등 학구 조정 촉구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배정 학교 거리와 과밀 문제를 지적하며 학구 조정을 천안교육청에 촉구했다.
9일 'e편한세상 두정3차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와 '청당벽산블루밍초등대책위원회'는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와 가까운 초등학교로 학생들을 배치해줄 것을 각각 요구했다.
e편한세상 두정3차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는 배정 초등학교인 두정초등학교 과밀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아파트와 가까운 희망초등학교로 신규 학생들을 배치해줄 것을 촉구했다. 희망초등학교는 2020년 3월 개교했다.
최희곤 e편한세상 두정3차 아파트입주자대표는 “지난 7일 천안교육지원청은 ‘2023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 행정 예고를 발표했다”며 “이는 e편한세상 두정3차 학생들을 계속해서 두정초로 계속 배치하는 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은 600미터 거리의 학교를 놔두고 1.3km를 걸어가야 한다”며 “학생들이 가깝고 안전한 희망초로 등교할 수 있도록 학구조정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청당벽산블루밍초등대책위원회는 배정학교인 청당초등학교의 초 과밀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청당초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신규 아파트 입주자의 경우, 인근 능수초로 배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능수초는 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대책위원회는 “내년도 청당초 학생은 현재보다 약 350명 이상 늘어난 1487명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코오롱과 서희 아파트 등 신규 아파트는 배정 초등학교를 능수초로 배정해 과밀 문제를 해소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입주자분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과밀은 아닌 상황”이라며 “배정 초등학교를 변경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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