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강호현, 파리 오페라 발레단 솔리스트로 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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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강호현(26)이 세계적인 명문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 발레에서 솔리스트인 쉬제로 승급했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은 최근 SNS 등을 통해 강호현을 비롯한 일부 단원들의 승급 소식을 전했다.
입단 10년 만인 지난해 6월 이 발레단의 352년 역사상 아시아인 최초로 에투알로 지명됐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정식 입단한 네 번째 한국인 무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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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발레리나 강호현(26)이 세계적인 명문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 발레에서 솔리스트인 쉬제로 승급했다. 지난 2017년 입단한 지 5년 만이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은 최근 SNS 등을 통해 강호현을 비롯한 일부 단원들의 승급 소식을 전했다.
단원은 150여명으로 군무인 카드리유부터 코리페(군무 리더), 쉬제(솔리스트), 프리미에르 당쇠르(제1무용수), 에투알(수석무용수)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카드리유부터 프리미에르 당쇠르 승급까지는 매년 열리는 승급시험을 통과해야 오를 수 있다.
프랑스어로 '별'을 뜻하는 에투알로는 현재 발레리나 박세은이 활동하고 있다. 입단 10년 만인 지난해 6월 이 발레단의 352년 역사상 아시아인 최초로 에투알로 지명됐다. 아시아 발레리노 최초로 이 발레단에 입단했던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2009년 쉬제로 은퇴한 바 있다.
강호현은 지난 2017년 준단원으로 입단해 이듬해 정단원으로 발탁됐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정식 입단한 네 번째 한국인 무용수다. 현재 공연하고 있는 '메이어링' 작품에 출연 중이다.
예원예중, 서울예고, 한예종에서 발레를 전공한 그는 고운 선과 표현력, 단아한 외모로 주목받았다. 국내 발레단 대신 파리행을 택한 그는 지난 2020년에 열린 제10회 대한민국발레축제의 '해외무용스타 스페셜 갈라'로 한국 무대에 서기도 했다.
1669년 설립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 발레는 영국 로열발레단,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등과 함께 세계 최정상 발레단으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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