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북 도발로 철원 민통선 관광지 14일까지 운영 중단

양지웅 2022. 11. 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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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은 오는 14일까지 DMZ 평화 관광을 비롯해 DMZ 생태평화공원과 승리전망대 등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안보 관광지 운영을 모두 중단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잇따른 북한의 도발로 이달 2일부터 평화 관광지 운영을 모두 중단하고 군부대 등과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현 안보 상황에서 가능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관광객들에게 운영 중단과 예약 취소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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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산에서 바라본 철원평야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계절이 점차 가을로 향하는 27일 강원 철원군 소이산에서 바라본 철원평야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다. 2022.9.27 yangdoo@yna.co.kr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오는 14일까지 DMZ 평화 관광을 비롯해 DMZ 생태평화공원과 승리전망대 등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안보 관광지 운영을 모두 중단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잇따른 북한의 도발로 이달 2일부터 평화 관광지 운영을 모두 중단하고 군부대 등과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현 안보 상황에서 가능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관광객들에게 운영 중단과 예약 취소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달 11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겨울철 DMZ 두루미 탐조관광(아이스크림고지) 또한 개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철원군은 군 당국과 협의해 14일 이후 상황을 살펴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문성명 관광기획개발실장은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철원역사문화공원(소이산 모노레일) 등 주요 관광지는 정상 운영 중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시로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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