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결과 나오기 시작하자 미 증시 선물지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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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속속 나오기 시작하면서 미 증시 선물 지수가 완만하게 상승중이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증시 3대 지수 선물은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중이다.
공화당 우세 기대감을 반영하듯 미국 시간으로 8일 오후 10시30분께 다우 지수 선물은 0.1%, S&P500지수 선물은 0.2%, 나스닥지수선물은 0.4% 각기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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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속속 나오기 시작하면서 미 증시 선물 지수가 완만하게 상승중이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증시 3대 지수 선물은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중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의 우세를 점쳐왔는데 공화당이 최소한 상원이나 하원 중 하나에서 다수당이 된다면 정치적 교착 상태가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투자자들은 시장에는 이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현재 의원수는 하원은 민주당 우세, 상원은 50대50 동석이나 카멀라 해리슨 부통령이 상원의장 자격으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CNN은 "투자자들은 정치인들이 싸우느라 기업 이익을 해칠 수 있는 새로운 법을 제정하지 않는 상황에 더 행복해한다"고 전했다.
공화당 우세 기대감을 반영하듯 미국 시간으로 8일 오후 10시30분께 다우 지수 선물은 0.1%, S&P500지수 선물은 0.2%, 나스닥지수선물은 0.4% 각기 상승중이다.
전문가들은 공화당이 상원이나 하원 둘다, 또는 상원만이라도 통제권을 갖는다면 연말 증시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공화당이 상원 아닌 하원만 통제권을 갖게 되면 영향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금융기업 에델만파이낸셜엔진에 따르면 1948년 이후 민주당 대통령에 공화당이 양원 모두 차지한 기간이 9년 있었는데 이때 S&P500지수의 연 수익률은 16.9%에 달했다. 이는 민주당이 완전한 권력을 가졌을 때의 15.1%, 통일된 공화당 정부였을 때의 15.9%에 비해 높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정치 뉴스는 시장 입장에서는 '잡음'일 뿐이라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어느 당이 백악관이나 의회를 장악하든 선거 이후 역사적으로 주가가 올랐다면서 성장이나 이익, 인플레이션 및 금리가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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