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강임준 군산시장 금품 선거 혐의…시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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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제8회 지방선거의 전북 군산시장 선거 과정에서 전 전북도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강임준 군산시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강 시장은 지난 제8회 지방선거 기간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4백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강 시장과 함께 강 시장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김종식 전 의원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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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제8회 지방선거의 전북 군산시장 선거 과정에서 전 전북도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강임준 군산시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9일 오전 군산시청 부속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시장은 지난 제8회 지방선거 기간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4백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강 시장과 함께 강 시장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김종식 전 의원도 검찰에 송치했다. 공직선거법상 매수죄는 이익을 제공한 자와 받은 자 모두 처벌 대상이기 때문이다.
또 경찰은 김 전 의원을 회유하거나 강 시장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매수하려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매수죄)를 받는 강 시장의 측근 A씨 등 4명도 송치됐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사건을 처리했다. 경찰은 "(강 시장이) 금품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김 전 의원이 처벌을 감수하고 '금품 전달 의혹'을 주장하고 있어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강 시장 측으로부터 선거를 도와달라는 취지로 모두 4백만 원을 받았다고 폭로한 반면, 강 시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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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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