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유행 안정기까지 실내 마스크·7일 격리 유지”

안정호 2022. 11. 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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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겨울철 유행 안정화 시기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7일 격리 의무를 유지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겨울철 유행,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은 겨울철 유행을 안전하게 넘기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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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일 확진자 20만명 전망…"사회적 거리두기 없어”

정부가 겨울철 유행 안정화 시기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7일 격리 의무를 유지한다. 사진은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뉴시스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정부가 겨울철 유행 안정화 시기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7일 격리 의무를 유지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겨울철 유행,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은 겨울철 유행을 안전하게 넘기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과 7일 격리 의무 조치 완화는 겨울철 유행 정점을 지난 후 상황평가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변이 발생 영향 등에 따라 신규확진자를 최대 하루 5만~20만 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 청장은 "(유행)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서 12월 혹은 그 이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최대 18만 명 발생, 정점 주간에 일평균이 13만 명이었던 지난 여름철 유행 수준 이내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번에도 지난 여름철 유행 대응과 같이 시간, 인원제한 등의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없다는 입장이다.

백 청장은 "(이번) 겨울철 유행은 여름철 유행 수준 이내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과 치료제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 중으로 진단검사 역량도 충분하다"며 "현재 보유 병상은 6000여 개로 일 확진자 19만 명 발생까지 대응 가능하고 지정병상 이외 일반 2000여 개의 일반격리병상도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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