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대박” 송가인X김호중 TV조선에 굴러온 복덩이 남매 ‘복덩이들고’[종합]

박아름 2022. 11. 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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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잘나가는 송가인 김호중이 '복덩이들고'로 의기투합했다.

11월 9일 온라인으로 TV CHOSUN '복덩이들고(GO)'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승훈CP, 가수 송가인, 김호중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가인, 김호중의 특급 역조공 프로젝트 ‘복덩이들고(GO)’는 송가인과 김호중이 사연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노래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해주며 팬들과 제대로 소통하는 훈훈 현장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국민 복덩이들로 변신한 송가인, 김호중은 ‘만물 트럭’을 몰고 사연자들을 찾아가 특급 맞춤 서비스, 선물 전달하기, 필요 일손 돕기를 실천한다.

당초 '복덩이들고'는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지만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갚아주고 싶다는 송가인, 김호중의 의견에 따라 프로그램의 성격이 달라졌다는 후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쁘다는 두 명의 스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인만큼 섭외가 쉽진 않았다. 이승훈CP는 "대한민국 PD라면 두 분과 같이 일을 하고 싶을 거다. 근데 스케줄이 너무 바쁘고 두 분 스케줄을 조율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여행을 가자고는 했는데 시간이 나야 여행을 할 거 아니냐. 그 부분을 조율하는데 있어 회사 매니저들도 신경을 많이 썼고 두 분도 바쁜 스케줄을 쪼개가면서 우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흐뭇해했다.

송가인, 김호중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송가인은 "정말 재밌게 추억에 남을 정도로 재밌게 찍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은 털털한 모습을 예고하기도 했다. 송가인은 "방송에서는 좋은 옷 입고 꾸미고 딱딱한 느낌이었는데 이번 프로에서만큼은 다 내려놓고 보여줄 수 있는 무대이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호중은 "우리가 복을 드리러 갔지만 반대로 우리가 받은 복도 너무 큰 프로그램이라 행복하게 잘 찍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승훈 CP는 "송가인 김호중 두 사람이 너무 내꺼라고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촬영하고 집에가서 잠을 자는데 꿈속에서 두 분과 함께 있는 거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가인, 김호중 역시 '복덩이들고' 꿈을 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 김호중은 국민 복덩이 남매답게 최상의 호흡을 예고했다. 김호중은 "촬영하면서 이렇게 케미가 잘 맞는 프로그램이 있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도움도 많이 받고, 함께 하니 음악적 시너지도 커지더라. 많은 분들도 둘이 같이 다니니 좋아해주는 것 같다. 도움 받은 것도 많고 내가 못하는 걸 송가인 누나가 해주는 것도 많고 서로서로 채워주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송가인 역시 "김호중이 평소 털털한 성격인 건 알았지만 같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밥 같이 먹고 자고 모든 걸 함께하면서 무궁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아마 시청자들이 보면 더욱 그 매력에 빠져들 것 같다. 함께하면서 너무 든든했고 걱정할 게 하나도 없었다. 진행도 너무 잘해주고 MC를 언제 한 번 한 것처럼 진행을 너무 잘했고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복덩이들고'는 팬들을 찾아가 노래를 불러주는 기존 프로그램들과 형식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송가인은 "'뽕 따러 가세' 당시엔 노래로만 선물을 드렸는데 우리 프로그램은 복덩이 남매가 노래 선물도 드리지만 차에 선물을 가득 실어서 그때그때 필요한 선물들을 드리니까 1석2조인 것 같다. 선물을 두 배 더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우리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은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일은 많았지만 우리가 힐링하면서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보니 둘이 흥얼거리는 노래가 많이 있다. 반주가 없는 노래도 이런 기회에 한 번 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노래로 가득 차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김호중은 "우리 프로그램이 너무 매력있는 이유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남매를 만나는 표정이 너무 리얼하다는 것이다. 찾아가는 입장에서도 재밌고 좀 더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 제작진도 준비하지 못한 변수가 많이 일어나다보니 '우리 남매는 자연스럽게 녹아들면 되겠구나. 다른 프로에 나왔던 김호중 송가인의 모습보다 찐이다, 리얼이다'는 모습을 매력포인트라 말씀드리고 싶다"고 매력포인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복덩이들고'의 자신감도 남달랐다. 이승훈CP는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이건 대박이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 이승훈CP는 "송가인 김호중 두 사람 노래 듣고 눈물이 난 적이 있다. 관객들도 똑같이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 그런 부분이 나와 현장에서 감동적이었다. '두 분이 주는 음악의 힘이 강하구나'란 걸 느꼈는데 그런 부분이 프로에 녹아나면 좋을 것 같다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송가인 역시 "희망과 위로를 느낄 수 있다. 기쁨 슬픔 웃음 눈물도 있으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 입소문을 타고 점점 대박나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호언장담했다.

마지막으로 김호중은 "어떤 음악, 어떤 힐링을 드리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정말 열심히 찍었다. 송가인 김호중 이름이 걸려있어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했다. 그러다보니 돌발상황도 너무 많다. 시청자들이 편하게 웃으면서 눈물도 흘려주면서 편안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방송 제목과 방송 내용이 찰떡궁함이란 얘길 꼭 듣고 싶다. '복덩이들고가 복덩이들고 했네' '송가인이 송가인했고 김호중이 김호중했네'란 이야기를 꼭 듣고 싶다"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시청률 7% 돌파시 체중 7kg을 감량하겠다는 파격 공약도 함께 내걸어 기대감을 높였다.

최고의 스타 송가인, 김호중이 함께하는 '찐 리얼 프로그램'이라는 '복덩이들고'가 송가인, 김호중이란 이름값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11월 9일 첫 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TV CHOSUN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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