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올 겨울 맨유 떠난다...결국 '친정팀' 스포르팅으로

곽힘찬 2022. 11. 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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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 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현지시간) "맨유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호날두가 떠날 것이라 예상 중이다. 차기 행선지는 스포르팅 리스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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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 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현지시간) "맨유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호날두가 떠날 것이라 예상 중이다. 차기 행선지는 스포르팅 리스본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화려하게 맨유로 복귀했던 호날두는 그 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골을 기록하며 자신이 건재하다는 걸 알렸다. 그러나 1시즌 만에 급격하게 추락했다. 호날두에게서 과거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기 위해 이적을 선언한 뒤 구단과 마찰을 빚었고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경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조기 퇴근을 하는 등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기를 건드렸다. 더 이상 맨유에서 호날두는 필요하지 않다.

결국 오는 겨울 떠나게 됐다. '더 선'은 "호날두의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 채로 떠날 것이다"라면서도 "스카이스포츠의 기자 플로리안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텐 하흐는 호날두가 더 빨리 떠날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르팅이 호날두의 행선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애초 스포르팅은 호날두 영입을 거부한 바 있지만 결국엔 호날두 영입을 받아들이게 됐다. 매체는 "스포르팅은 맨유가 호날두의 주급 상당 부분을 부담하재길 바란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의 에릭 막심 추포-모팅을 호날두의 대체자로 낙점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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