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찰떡궁합…‘복덩이들고’ 송가인·김호중의 역조공 온다(종합)

가수 송가인, 김호중의 역조공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는다. ‘복덩이 남매’로 뭉친 송가인, 김호중이 ‘복덩이들고’를 통해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물한다.

9일 오후 TV조선 송가인, 김호중의 ‘복덩이들고(GO)’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송가인, 김호중, 이승훈CP, 신명선PD이 참석했다.

‘복덩이들고(GO)’는 ‘국민 트롯남매’ 송가인, 김호중의 특급 역조공 프로젝트다. ‘복덩이들고’에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서 전 국민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받은 송가인과 김호중이 국민들에게 특급 역조공을 하기 위해 ‘복덩이 남매’로 뭉친다.

가수 송가인, 김호중의 역조공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는다. 사진=TV조선

서로의 출연 소식에 단번에 ‘OK’를 했던 송가인과 김호중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프로그램에 많은 아이디어를 냈다. 김호중은 “사실 ‘복덩이들고’ 처음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지금의 ‘복덩이들고’ 컨셉이 전혀 아니었다. 음악을 전해드리고 공연을 하자 정도였는데, 함께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역조공 프로젝트가 된 거다. 저희가 참여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제작진들에게 고마웠다. 출연진, 제작진 모두 합이 잘 맞아서 현장에는 늘 웃음이 넘쳐난다. 제작진들에게 여러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이 프로그램이 더 빛이 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송가인은 ‘복덩이들고’에서 늘 입고 다니는 개량한복을, 김호중은 ‘복덩이’라는 애칭을 만들어냈다. 송가인은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복덩이’라는 말을 김호중이 냈고, 의상은 제가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 제가 올해 한복홍보대사이다보니 개량한복을 입고 편하게 다가가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복’ 자도 등 뒤에 써서 붙이고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게 됐다”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전국을 넘어 해외까지,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감사의 의미를 담아 어디든 달려간다. 복덩이들이 직접 준비한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만물 트럭’을 몰고 사연자들을 찾아가, 특급 맞춤 서비스 선물 전달하기부터 필요 일손 돕기에 귀호강 특별 공연까지 선사한다.

9일 오후 TV조선 송가인, 김호중의 ‘복덩이들고(GO)’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사진=TV조선

다양한 곳을 방문하다 보니 돌발상황도 많았다. 송가인은 “한 마을에 촬영을 갔는데 인터뷰 하고 그러는데 앞에 사마귀가 나타난 거다. 사마귀가 손을 들고 저희를 쳐다보더라. 저도 지지않고 봤는데 사마귀가 절대 안 지더라. 예고편에도 살짝 나왔지만 사마귀를 보고 김호중이 2M 정도 날아간다”라며 웃었다. 이에 김호중은 “제가 벌레를 정말 싫어한다.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무엇보다 평소 친분이 있는 송가인, 김호중은 이번 ‘복덩이들고’를 하면서 더욱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됐다고. 김호중은 “이렇게 케미가 잘 맞는 프로그램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함께 있으니까 배울 점도 많고 음악적 시너지도 커지더라. 누나에게 도움 받는 것도 많고 서로 서로가 채워줄 수 있는 프로였다”라고 자랑했다.

송가인도 “김호중이 털털한 성격인 줄은 알았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 하면서 김호중에겐 무궁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시청자분들이 보시면 더 매력에 빠져들 것 같다. 하면서 너무 든든했고 걱정할 게 하나도 없었다. 진행도 너무 잘 해주시고 진행을 해본 것처럼 멘트를 너무 잘해주더라.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복덩이들고’에서는 송가인, 김호중의 무대 위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이에 대해 송가인은 “저희가 사실 평소에 보여드리지 못한 털털한 모습, 항상 방송에서는 좋은 옷 입고 꾸미고 딱딱한 모습이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서만큼은 저희를 다 내려놓고 보여주는 무대이지 않았나”라고 이야기했다.

9일 오후 TV조선 송가인, 김호중의 ‘복덩이들고(GO)’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사진=TV조선

김호중은 “그동안 저희가 반주에 맞춰서 노래하는 건 많지 않나. 실제적으로 저희가 힐링하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 보니 둘이서 노래를 흥얼거리는 경우가 많았다. 반주 없이 흥얼거리는 모습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노래가 가득 차 있는 프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은 “많은 시청자들이 방송 보시고 희망과 위로를 많이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 기쁨, 슬픔, 눈물, 웃음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수 있을 것 같다. 입소문을 타고 잘 될 것 같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호중도 “방송 후 방송 제목과 방송 내용이 찰떡궁합이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복덩이들고가 복덩이들고 했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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