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트럼프의 촌놈'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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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상원 주요 접전지 중 하나였던 오하이오주(州)에서 공화당의 J.D. 밴스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ABC와 NBC방송 모두 밴스 후보가 팀 라이언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오하이오주 개표율은 92.3%로, 현재 밴스 후보의 득표율은 53.6%, 라이언 후보의 득표율은 4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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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상원 주요 접전지 중 하나였던 오하이오주(州)에서 공화당의 J.D. 밴스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ABC와 NBC방송 모두 밴스 후보가 팀 라이언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오하이오주 개표율은 92.3%로, 현재 밴스 후보의 득표율은 53.6%, 라이언 후보의 득표율은 46.4%다.
오하이오주는 우편 투표용지를 투표일 열흘 뒤까지 접수받지만, 양 후보의 득표율이 10%포인트(p) 가까이 차이 나는 만큼 우편 투표가 선거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밴스 후보는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실리콘밸리 거부로 자수성가한 벤처 투자자 출신이다.
밴스 후보는 넷플릭스 영화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의 원작 소설 작가로도 유명하다. 이 책은 그의 인생 회고록이자, 미국 사회의 성찰을 담았다. '힐빌리(Hillbilly)'는 미국 중부 애팔래치아 산맥에 사는 가난한 백인들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또 '힐빌리의 노래'에서 자신을 '촌놈'으로 묘사하며 촌놈이 번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경제와 정책 등 사회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개인의 노력 부족에 있다고 지적해 공화당과 결을 같이 했다고 BBC는 전했다.
그는 정계 입문 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했지만,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경선에서 승리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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