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균형발전 차원 혁신지원센터 보은에 설립해야"

충북 보은군의회 의원들이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보은군 설립 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보은군의회 제공)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의회는 9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권 혁신지원센터를 보은군에 설립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37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충북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보은군 설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충북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가운데 보은군이 소외돼 있다"면서 "옥천과 영동에는 도 산하 공공기관, 대학이 각각 6곳, 5곳이 있지만, 보은에는 3곳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보은에 혁신지원센터를 설립하면 '창업 및 연구개발'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센터는 2027년까지 충북도(2억원)와 보은·옥천·영동군(각 1억원)이 매년 5억원을 출연 설립한다. 도와 남부 3군, 참여기관은 지난달 27일 이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센터는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연구원, 유원대·도립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지역산업 기술혁신 지원, 국책·공모사업 대응, 중소기업 성장 지원, 산학 연계사업을 맡게 된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