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월클'의 엄청난 충성심..."평생 레알에서 뛸 거야"

2022. 11. 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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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 레알)가 팀에 대한 충성심을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2018-19시즌에 플라멩구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은 당시 19살이던 비니시우스를 무려 4,000만 파운드(약 630억원)에 영입했다. 당시 19세 이하의 선수에게 지불한 최고 이적료로 비니시우스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했다.

비니시우스는 점차 레알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성장했다. 장단점이 분명했다. 엄청난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왼쪽 측면을 흔드는 능력을 자랑했지만 골 결정력에 아쉬움이 있었다. 쉬운 찬스를 자주 놓치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히 달라졌다. 비니시우스는 득점에 눈을 떴고 리그에서만 17골을 터트렸다. 모든 대회 포함해 22골을 터트린 비니시우스는 카림 벤제마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주인공은 비니시우스였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14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를 안겼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22살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건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너무 행복하지만 멈추지 않을 것이다. 챔피언스리그를 계속해서 나가고 싶고 최대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레알에서 너무 행복하다. 선수 생활이 끝날 때까지 이곳에서 뛸 것 같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비니시우스는 최근 레알과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으나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10억 유로(약 1조 3,200억원)로 전해졌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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