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뒀지만’ 첼시 제임스, 월드컵 탈락... “위험 부담 크다”

허윤수 기자 2022. 11. 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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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중인 리스 제임스(첼시)의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싣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제임스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으로부터 월드컵 명단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제임스는 12월 초엔 출전이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도박을 걸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출전을 자신했던 제임스에겐 큰 충격이다"라며 월드컵행이 어려워진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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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 제임스(첼시)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재활 중인 리스 제임스(첼시)의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싣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제임스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으로부터 월드컵 명단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제임스는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한 만능 자원이었다. 당연히 첼시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축 선수이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 악령을 마주했다. 지난달 AC밀란과의 경기 도중 상대 태클에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첼시는 정밀 검진을 마친 뒤 8주 진단 소식을 전했다. 12월이 지나야 그라운드에 밟을 수 있다는 의미였다.

월드컵을 코앞에 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다. 특히 반대편의 벤 칠웰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기에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제임스는 월드컵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재활에 몰두하며 복귀를 준비 중이다. 조별리그는 힘들더라도 토너먼트에 돌입하면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었다.

매체는 “대표팀 합류에 필사적이었던 제임스는 최근 러닝을 시작했다”라며 몸 상태를 전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미 제임스를 전력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 부담을 안을 수 없다는 이유였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제임스는 12월 초엔 출전이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도박을 걸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출전을 자신했던 제임스에겐 큰 충격이다”라며 월드컵행이 어려워진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이란, 미국, 웨일스와 함께 B조에서 경쟁한다. 오는 21일 이란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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