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에도 옅은 안개·먼지 말썽...한낮 선선, 큰 일교차

홍나실 2022. 11. 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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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안개·먼지로 시야 답답…대부분 대기 질 탁해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 51㎍/㎥…평소보다 2∼3배 ↑
강원 동해안 '건조주의보' 발효…화재 예방 유의

정오가 지났지만, 서쪽 지역은 여전히 옅은 안개가 남아있습니다.

여기에 먼지까지 가득해서 시야는 더 답답한데요,

평소에 뚜렷하게 보이던 강 건너의 모습이 오늘은 안개와 먼지로 흐릿하게 보입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1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습니다.

그 밖의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역에서도 대기 질이 탁하니까요,

외출하실 때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고요,

오늘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중서부뿐만 아니라 남부 지방의 미세먼지도 말썽을 부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오늘도 하늘 자체는 맑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선선하겠는데요,

서울 17도, 대전 18도, 광주와 부산은 21도로 예상됩니다.

내일도 내륙은 대체로 구름만 지나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5∼20mm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주말과 휴일, 전국에 단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는 날이 부쩍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주말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 그 밖의 내륙에서도 대기가 점점 메말라갈 것으로 보이니까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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