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노래 듣고 울었다" '복덩이들고' 송가인X김호중, 7kg 감량 건 '역조공'[종합]

한해선 기자 2022. 11. 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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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TV조선

'복덩이 남매' 가수 송가인과 김호중이 팬들을 직접 찾아가 역조공을 펼친다. 팬들의 눈물과 웃음 가득한 사연을 듣고 송가인, 김호중이 힐링을 선사한다.

9일 오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복덩이들고(GO)'(이하 '복덩이들고')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승훈CP, 송가인, 김호중이 참석했다.

'복덩이들고'는 '미스트롯' 출신 송가인과 '미스터트롯' 출신 김호중이 전국민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받은 것에 대한 특급 역조공을 위해 '복덩이 남매'로 뭉쳐 펼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이들은 직접 준비한 '만물트럭'을 몰고 해외든 국내든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역조공을 펼칠 예정이다.

이승훈CP는 '복덩이들고' 기획 과정에 대해 "송가인, 김호중 씨가 엄청 바빴는데 만나서 얘기를 나누다가 두 분이 힐링하고 쉬는 시간이 생겼으면 했다. 무의미하게 여행만 하는 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돌려드리는 프로그램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고 '역조공'을 생각했다. 송가인, 김호중이 팬분들의 사연을 듣고 선물을 드리는 시간이다"라고 설명했다.

캐스팅 과정을 묻자 그는 "대한민국 PD들은 두 분과 다들 같이 작업하고 싶었을 거다. 그런데 두 분이 너무 바빴다. 그런 부분을 조율하는 데에 있어서 회사 매니저분들도 많이 신경썼다. 두 분이 우리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CP는 "김호중 씨는 평소 평판이나 인품이 좋은 분이라 항상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 송가인 씨는 예전에 섭외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이번에 두 번째 도전을 했는데 성과가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김호중은 '복덩이들고' 기획 과정부터 참여했다며 "'복덩이들고' 처음 콘셉트를 공연을 하고 얘기를 전해드리는 것이었다. 얘기를 하다보니 역조공 프로젝트가 됐다. 저희가 참여하게끔 도와준 제작진께 고마웠다. 촬영장에 늘 웃음이 넘쳐났고 쉽게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이 프로그램이 빛이났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송가인도 "'복덩이'란 말은 호중 씨가 아이디어를 냈고, 의상은 내가 아이디어를 냈다. 내가 한복 홍보대사여서 한복을 입고 의미를 담아서 다가가려 했다"고 말했다. 이CP는 "촬영을 하고 '이건 대박이다'란 생각이 들었다"고 프로그램의 재미를 자신했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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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과 김호중은 실제로도, 프로그램 안에서도 완벽한 '남매 케미'를 자랑했다. 김호중은 '복덩이들고'에 출연한 이유로 "가인 누나가 출연하다고 해서 하게 됐다. 합이 잘 맞았고 음악적인 시너지도 커지더라. 많은 분들이 누나와 함께 다니니 좋아해주시더라. 서로 채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호중 씨에게 매력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보시면 시청자들이 더 빠져들 것이다. 하면서 너무 든든했고 걱정할 게 없었다. (김호중이) 진행도 너무 잘 해줬고 새로운 매력에 깜짝 놀랐다"고 파트너 김호중을 극찬했다.

송가인은 공연장에서 본 팬들과 삶 속에서 본 팬들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우리 아직 인기가 식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며 웃었다. 김호중은 "우리 공연에 오실 때 팬분들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시는데 '복덩이들고'를 통해선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를 만나고 팬분들이 놀라더라"고 했다. 송가인이 "우시는 분도 있었다"고 하자 김호중은 "우리가 에너지가 더 나서 더 찾아뵙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우리가 준비하지 못한 변수의 상황에서 리얼로 팬분들을 찾아간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한 '찐', '리얼'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호중 씨와 제가 가면 너무 좋아해주시고 엉덩이도 두드려주시고 손을 잡고 밥 먹고 가라고도 해주시더라. 어딜 가나 저희가 사랑을 듬뿍 받고 왔다"고 훈훈함을 전했다. 김호중은 "복카에서 저희끼리 나누는 대화를 듣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선물을 보시고서도 시청자들이 '저런 것도 있었어'라고 반응할 재미있는 게 아주 많이 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현장에서 있었던 돌발상황으로 "어느 마을에서 촬영을 하던 중 사마귀가 나타났다. 사마귀가 저희에게 손을 들고 나타났다"라며 "내가 지지않고 싸우려고 했는데 2대 1로 저희가 졌다"며 웃었다. 송가인은 "호중 씨가 2미터 날아갔다"고 했고, 김호중은 "재미있는 게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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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과 김호중은 '복덩이들고'를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한 선물 중 기억에 남는 것으로 전기매트와 호미를 꼽았다. 김호중은 "얼마 전에 저희가 태국을 다녀왔다. 태국이 더운데 제작진이 준비한 선물 중에 전기매트가 있더라. 태국도 겨울이 있어서 춥다고 하더라. 우리가 전기매트를 쓸 일이 있을까 했는데 (현지에 사는 사람들이) 감사하게도 이걸 잘 받아주셨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농사에 필요한 호미 같은 도구가 의미 있는 선물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도 물었다. 송가인은 "천하장사 강호동 선배님도 오셨으면 좋겠다. 저희가 노래도 하고 멘트도 하느라 힘들다. MC도 봐주시고 호중 씨와 씨름 한 판 해주시면 어떨까 싶다. 호동이와 호중이"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지금 '전국노래자랑' MC인 김신영 언니가 와서 개그를 해주시면 관객분들이 좋아해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호중 역시 "강호동 선배님, 신영 누나 꼭 와주세요"라며 손을 흔들었다. 강호동과 김호중이 씨름을 하면 누가 이길 것 같은지도 묻자 김호중은 "선배님이 한쪽 다리를 들고 해도 내가 진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CP는 '복덩이들고'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송가인, 김호중 씨가 이 프로그램에 주인의식이 있었다. 촬영하고서 잠을 자는데 꿈 속에서 누군가 계속 같이 있더라"고 웃음을 전했다. 송가인 역시 "촬영하고서 꿈에 CP님이 나오더라"고 했고, 김호중도 "꿈에서도 내가 '복덩이들고'를 촬영하고 있더라. 슬레이트까지 기억난다. 이게 잘 되려는 징조인가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호중은 '복덩이들고'의 관전 포인트로 "저희 복덩이들이 가서 어떤 체험을 하고 어떤 힐링을 하고 어떤 음악을 전해드리는지 그 세 가지 포인트가 제일 좋은 포인트"라며 "저희 솔직히 정말 열심히 찍었다. 프로그램 제목에 송가인, 김호중이 있어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임했다. 그러다보니 돌발상황도 많았다. 보시는 분들이 웃으시면서 눈물도 흘리면서 편안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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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과 김호중은 팬들의 사연을 현장에서 듣고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준다고. 이CP는 "어떤 팬분을 현장에서 만나면 그 얘기를 듣게된다. 송가인, 김호중 씨는 어떤 노래를 들려주면 되겠다고 하면서 부른다. 그것도 재미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CP는 "나도 현장에서 김호중 씨의 노래를 듣다가 눈물을 흘렸다. 관객들도 눈물을 흘렸는데 두 분이 주는 노래의 힘이 크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복덩이들고'의 희망 시청률도 묻자 김호중은 "희망의 숫자 7%가 넘어가면 내가 7kg을 빼겠다. 약속 드린다. 20%가 넘어가면 20kg는 못 뺀다"고 너스레를 떨며 "적절하게 10~15%가 나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다. 잘되면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하더라. 원하시는 이벤트를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나 혼자서 직접 찾아가 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MC가 "다이어트 공약이 처음이 아닌데"라고 하자 김호중은 "여태까지 다 실패했다. 경차도 한 대 기부해봤다"며 "7kg는 자신있다. 좀 많이 찌워놨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시청률 10% 보겠다. '뽕따러가세'가 8%였는데 저희가 합쳐지면 더 크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시청자 게시판에 희망하는 내용을 적어주시면 복덩이들 남매가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복덩이들고'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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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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