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4위는 할 것 같아”...독설가도 마음 바뀐 선두 질주

박재호 기자 2022. 11. 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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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고공행진에 '냉철한 독설가' 게리 네빌(47)도 생각이 바뀌었다.

당시 아스널이 승승장구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지만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을 보면 아스널이 TOP4에 안에 드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다. 하지만 아스널 팬들이 계속 즐길 수 있게 지금은 말을 안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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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사진 우측).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아스널의 고공행진에 '냉철한 독설가' 게리 네빌(47)도 생각이 바뀌었다.

네빌은 지난 10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 아스널의 TOP 4 진입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아스널이 승승장구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지만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을 보면 아스널이 TOP4에 안에 드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다. 하지만 아스널 팬들이 계속 즐길 수 있게 지금은 말을 안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로부터 약 3주가 지난 현재 아스널은 여전히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13경기 11승1무1패(승점 34)로 승률은 84%나 되고 패배는 단 한 차례뿐이 없다. 막강 화력을 뽐내는 맨체스터 시티도 아스널에 밀려 2위(승점 32ㆍ10승2무1패)에 자리했다. 아스널의 리그 우승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자 네빌의 생각도 바뀌었다. 9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풋볼365에 따르면 네빌은 "월드컵을 치르는 리그 일정 속에 25경기가 남았다. 이번에는 아스널이 TOP4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2, 3월이 되면 고비가 올 것이다. 그때 아스널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만약 아스널이 연패를 당하고 바로 밑에 있는 팀이 그 라운드에서 이긴다면 압박이 커진다. 그 압박을 어떻게 대응할지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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