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북 농업인의 날 기념식…농업 유공자 표창

기사내용 요약
농업인 노고 격려…긍지와 자부심 고취 자리 마련
전라북도 농업人·농촌in 수상작 전시회 함께 열려

[전주=뉴시스] 9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전북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한 이상철 전라북도농업인단체연합회장, 국주영은 도의회의장,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젼선포식을 갖고 박수를 치고 있다. 2022.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2022년 전북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9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열렸다.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이상철)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에는 농업인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나인권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관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농업발전 유공으로 권재원 4-H본부 전주시 회장 등 우수농업인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전주=뉴시스] 9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전북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김관영 전북지사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은 양곡관리법 개정과 농민의 권익신장 및 권리보호에 힘쓴 공로로 농업인단체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유공자 3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기념식과 연계해 지난 1년 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농업인, 농특산물 브랜드, 농촌마을 등 40점의 수상작을 전시하는 ‘전라북도 농업人·농촌in 수상작 전시회’도 열려 이목이 집중됐다.

친환경 사과 재배·생산 및 전자상거래 선도 농가로 학습단체를 결성해 연 100t을 공동출하하고, 협동조합을 설립해 5억원의 수익금을 환원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최인규 씨와 우수한 전통 젓갈발효음식으로 제4회 대만민국 장류 발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상애 씨를 비롯해 다채로운 수상작들이 전시됐다.

[전주=뉴시스] 9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전북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한 이상철 전라북도농업인단체연합회장, 국주영은 도의회의장, 임원 등이 수상작들을 관람하고 있다. 2022.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시회는 10일부터 전북도청 1층 로비로 장소를 옮겨 1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기념식에 앞서 김관영 지사는 농업인단체연합회 회장단과 함께 간담회를 열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전북 농업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쌀값 하락과 농자재값, 유류비 상승 등으로 농업환경이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으므로 쌀 수급 안정 방안을 찾는 한편 비료, 면세유, 시설하우스 같은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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