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손흥민 영입하지 않은 건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2022. 11. 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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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손흥민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가운데 하나가 그를 영입하지 않은 것이다"라며 극찬했다.

클롭 감독은 최근 국내 방송사인 'KBS'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관련 질문에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다. 한국 축구의 간판,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클롭 감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시절부터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이후 꾸준히 손흥민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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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A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손흥민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가운데 하나가 그를 영입하지 않은 것이다"라며 극찬했다.

클롭 감독은 최근 국내 방송사인 'KBS'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관련 질문에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다. 한국 축구의 간판,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클롭 감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시절부터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이후 꾸준히 손흥민을 지켜봤다. 도르트문트에선 실제로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유독 클롭 감독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시절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킬러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도 도르트문트에 강한 모습을 유지하며 ‘양봉업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프리미어리그로 넘어온 뒤에도 손흥민과 클롭 감독의 천적 관계는 이어졌다.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도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에도 리버풀과의 두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리며 클롭 감독을 울렸다.

클롭 감독과의 인터뷰는 7일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리버풀간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끝마친 뒤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안와 골절상으로 결장한 이날 경기에선 리버풀이 2대1 승리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가)괜찮다고 들었다. 마스크를 낀다면 카타르월드컵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함께 H조에 속해있는 대한민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 일전을 벌인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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