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다르다’vs‘내려간다’...아스널 향한 끊임없는 ‘반신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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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질주에 많은 의심과 확신이 뒤섞이고 있다.
또한 맨시티에는 엘링 홀란드라는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의 스트라이커가 존재하기 때문에 아스널 입장으로서는 다가오는 맨시티와의 맞대결 성패가 우승 향방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
기븐은 이어 "아스널을 보면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과 팬들 사이에 유대감이 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하나의 요새로 변했다. 맨시티를 꺾고 아스널이 우승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기쁘진 않겠지만 그들의 가능성을 높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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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의 질주에 많은 의심과 확신이 뒤섞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골키퍼 셰이 기븐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기븐은 “나는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아스널이 맨시티를 꺾고 우승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아스널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어린 공격 자원들과 영입생 가브리엘 제수스가 있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최전방에 제수스를 놓고 2선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를 두며 막강한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이후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하며 연승의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다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현재까지 리그에서 11승 1무 1패(승점 34점)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직전 보강이 성공을 거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수스를 맨시티로부터 영입하며 최전방을 강화했고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영입하면서 왼쪽 풀백과 빌드업을 강화했다.
가장 최근에는 첼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스널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첼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맨시티에 잠시 내준 리그 1위 자리를 곧바로 탈환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맨시티와 가장 강력한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34점, 맨시티는 승점 32점으로 박빙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맨시티에는 엘링 홀란드라는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의 스트라이커가 존재하기 때문에 아스널 입장으로서는 다가오는 맨시티와의 맞대결 성패가 우승 향방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의 우승을 예측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에는 기븐도 이에 한 표를 던졌다. 기븐은 “나는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에서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를 지킨 구단을 칭찬해야 한다. 그는 단 12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압박과 비판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기븐은 이어 “아스널을 보면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과 팬들 사이에 유대감이 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하나의 요새로 변했다. 맨시티를 꺾고 아스널이 우승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기쁘진 않겠지만 그들의 가능성을 높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널의 우승 예측에 의심을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개리 네빌이 있다. 네빌은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서 “나는 아스널이 결국 4위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4위 안에 들었지만 뒷심이 부족해 막판에 4위 밑으로 내려간 것을 생각하면 그렇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 보강 여부가 관건일 것”이라 말하며 빡빡한 일정 속을 헤쳐나갈 두터운 스쿼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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