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 동반성장에 3년간 1700억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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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3년간 총 17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9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건설·협력사·동반성장위원회의 상생협력으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건설과 협력사의 동반성장 활동 확대를 위해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해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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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건설이 3년간 총 17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9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건설·협력사·동반성장위원회의 상생협력으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협력사에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의 조정 △마감 후 10일 내 지급 △현금 또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한 대금 지급 등 3가지 원칙을 준수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에 향후 3년간 1700억원 규모의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 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건설과 협력사의 동반성장 활동 확대를 위해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해 홍보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협력사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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