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원작 '동감' 유지태·김하늘 선배님, 좋게 봐주시기를" [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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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영화 '동감'의 리메이크 작품의 주인공으로서 원작의 주인공이었던 두 선배 유지태, 김하늘이 영화를 좋게 봐주길 원한다며 바람을 밝혔다.
여진구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유지태, 김하늘에게 받고 싶은 반응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끄러워 하며 "그냥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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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여진구가 영화 '동감'의 리메이크 작품의 주인공으로서 원작의 주인공이었던 두 선배 유지태, 김하늘이 영화를 좋게 봐주길 원한다며 바람을 밝혔다.
여진구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유지태, 김하늘에게 받고 싶은 반응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끄러워 하며 "그냥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제 시사회 때 유지태 선배님이 와주셨다, 힘 주고 싶으시다고 응원해주시고 사진도 찍고 했다, 너무 멋있으시더라"고 원작 주연 유지태와 직접 만난 사실을 밝혔다.
여진구는 "(유지태 선배가)너무 멋있으셔서 (나)인우 형 (배)인혁이 형들과 선배님과 사진 찍고 우리도 나중에 선배님처럼 멋있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도 말했다.
여진구와 비슷한 시기 아역 배우로 활약했던 김유정도 최근 1999년을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여진구는 "시대도 다양한데 정말 신기하다, 99년 배경 작품을 (김)유정이도 하게 돼서 신기하다는 말 밖에 못했다, 나도 ('20세기 소녀'를 너무 재밌게 봤고, 너무 잘하더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안 보면 큰 일 난다, 유정이한테 혼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여진구는 김유정과 함께 각각 '동감' '20세기 소녀'를 준비할 때도 연락을 하며 서로의 작품에 대해 얘기했다며 "서로 배역 이름으로 부르면서 장난도 치기도 하고 어떻게 우리가 신기하게 99년도 같은 시대의 역할을 하네, 이런 얘기도 하면서 오랜만에 안부도 묻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여진구가 주연한 '동감'은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배우 여진구가 1999년에 살고 있는 기계공학과 95학번 대학생 용을 연기했다.
한편 '동감'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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