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림팀' 이상 신호, 다르빗슈-스즈키 에이전트 "얘기는 해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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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1라운드에서 만날 난적 일본이 현역 메이저리거 섭외에 애를 먹고 있는 분위기다.
이 매체는 "내년 3월 열릴 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요소는 현역 메이저리거의 존재다. 다르빗슈와 스즈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조엘 울프가 두 사람의 참가 여부에 대해 얘기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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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1라운드에서 만날 난적 일본이 현역 메이저리거 섭외에 애를 먹고 있는 분위기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아직은 WBC 참가를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와 스즈키 세이야(컵스) 역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는 9일 다르빗슈와 스즈키의 WBC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내년 3월 열릴 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요소는 현역 메이저리거의 존재다. 다르빗슈와 스즈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조엘 울프가 두 사람의 참가 여부에 대해 얘기했다"고 썼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울프는 다르빗슈에 대해 "WBC 출전에 대해서는 비밀리에 얘기하고 있다. 정규시즌에 많이 던진 만큼 WBC 참가 여부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르빗슈는 올해 30경기에서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며 지난해 부진을 털어냈다. 이 과정에서 194⅔이닝을 던졌고,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에서 25이닝을 더 던졌다.지난해는 30경기에서 166⅓이닝을 책임졌다.
일본에서 초특급 에이스였던 만큼 국가대표 팀 경력도 풍부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9년 WBC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단 메이저리그 데뷔 후에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스즈키는 입지가 문제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올해 부침을 겪었다. 시즌 초반에는 신인왕 1순위로 꼽힐 만큼 주목 받았지만 부진에 부상까지 겹쳤다. 111경기 14홈런 46타점 타율 0.262를 기록했다.
울프는 "스즈키와 WBC에 대해 여러번 대화했다. 어려운 판단이다"라며 "스프링캠프를 중요하게 여긴다. 구단에 대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여지를 뒀다. 단 컵스 구단은 스즈키가 WBC 출전을 원한다면 허락할 생각이다.
스즈키는 2017년 WBC와 지난해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참가해 붙박이 4번타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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