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무원 45.4%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긍정적"

기사내용 요약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 공무원 패널조사 결과 발표
기초단체 적정 개수는 현행 행정시 체제인 2개 44.4%
국회의원 선거구 3개 20.0%…제2공항 긍정 답변 46.0%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공무원 중 45.4%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초단체 적정 개수에 대해선 44.4%가 현행 행정시 체제인 2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 제주도 공무원 패널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돼 올해 9회차를 맞은 이번 패널조사에선 공무원 800명(전체 공무원 대비 약 12.3%), 전문가 100명 등 900명을 대상으로 전체 6개 분야 15개 정책 분야, 60개 항목에 관해 물었다.

주요 현안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먼저 제주형 기초단체 도입과 관련해선 공직자의 45.4%, 전문가의 57.0%가 긍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기초단체 적정 개수에 대한 질문에는 공직자의 44.4%, 전문가의 38.0%가 현행 행정시 체제인 2개를 선호했다.

특히 기초단체 개수와 관련해 공직자의 경우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 지역인 3개 27.4%, 과거 기초단체와 유사한 4개 24.0%, 5개 이상 4.3% 순으로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과거 기초단체와 유사한 4개 30.0%,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 지역인 3개 20.0%, 5개 이상 12.0%로 답변했다.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질문에선 공직자의 46.0%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반면 전문가의 54.0%는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경제정책을 전담하기 위한 경제부지사 신설 필요성에 대해선 공직자의 45.6%, 전문가의 55.0%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공직자의 56.2%와 전문가의 74.5%는 경제부지사 1명을 증원하는 방안을 선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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