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강특위, 조직 정비 돌입…"66개 사고당협 추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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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6개 사고당협에 대한 추가 공모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돌입한다.
김 위원장은 "조강특위는 우리가 가능하면 빨리 사고당협을 메꾸는 것이 당력을 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추가공모 중에도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며 "기 접수된 221명 대상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추가 공모가 완성되면 다시 세밀하게 논의할 것이다. 대상자 전원에 대해 면접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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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때 진행된 당협 포함…김석기 "비윤계 솎아내기 있을 수 없다"
(서울=뉴스1) 이균진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이 66개 사고당협에 대한 추가 공모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돌입한다.
김석기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은 9일 서울시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조강특위를 운영해야 한다는 뜻을 같이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다음 총선의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당협위원장으로 모셔야 한다는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사퇴 등으로 전국 253개 당협 중 69개 당협이 공석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차기 전당대회 준비와 당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정비는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집권여당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사고당협을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조강특위는 69개 사고당협에 대한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대표(서울 노원병),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서울 강서병),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66개 사고당협에 대해서만 추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가 공모 대상에는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진행된 공모도 포함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 5월 한기호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조강특위를 구성하고, 전국 28개 조직위원장을 공모했다. 면접 등을 거쳐 14명을 내정했다.
하지만 윤리위 징계 등으로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못했다. 여기에는 최고위원을 지낸 정미경 전 최고위원(경기 성남 분당을)과 수석대변인을 지낸 허은아 의원(서울 동대문을) 등이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당원권 정지로 돼 있는 3곳을 제외한 66개 지역에 대해 추가 공모를 받을 것"이라며 "이유는 5~6개월 전에 서류 접수를 받았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하는 동안 사정 변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응모해서 서류를 접수한 분들은 일체 서류를 새로 낸다든지 하는 다른 절차는 없다. 새롭게 공모할 분들만 받기로 했다"며 "공모기간은 내일(10일)부터 일주일간(16일까지)진행한다. 이후 이틀간(17~18일) 서류접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조강특위는 우리가 가능하면 빨리 사고당협을 메꾸는 것이 당력을 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추가공모 중에도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며 "기 접수된 221명 대상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추가 공모가 완성되면 다시 세밀하게 논의할 것이다. 대상자 전원에 대해 면접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때 진행된 곳은) 14곳인데, 한 곳의 (당협위원장이) 돌아가셔서(용인을), 13곳으로, 이 13곳은 그대로 두되 추가로 더 훌륭한 분이 없는지 받아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한다"며 "(친이준석, 비윤(非윤석열)계 솎아내기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한편 다음 조강특위 회의는 내주 초로 예정됐으며, 앞으로 함인경 변호사가 대변인격으로 역할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당무감사위원장에 대한 논의는 없었느냐'는 질문엔 "당무감사는 우리가 논의할 게 아니기 때문에 논의가 없었다"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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